정치손병산
국방부가 다음달까지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던 주한미군의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국민권익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앞서 포항시 장기면 주민들로 구성된 ′포항수성사격장 반대 대책위원회′는 ″마을주민들이 소음과 진동 피해에 노출돼 있다″ 며 훈련 취소와 사격장 폐쇄를 촉구하는 주민 2천 8백여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달 19일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집단민원 처리 준비회의에서 권익위는 조정기간 동안 헬기 훈련 중단을 요청했고, 국방부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