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16 10:19 수정 | 2021-02-16 10:20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를 향해 ″서울에 살지만 서울을 몰랐다″고 비판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어제 민주당 후보간 TV토론에서 박 예비후보는 서울시정을 ′쇼윈도′ 식으로 하려는 방식이 마치 박원순 시즌2를 미리 시청하는 듯 했다″고 말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대중교통을 몇 번이라도 타 봤다면 21분 통근 이야기가 쉽게 나올 수 있겠냐″며 ″21세기의 21이라는 숫자에 집착해 서울시를 21개로 나누고 21분 만에 오간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후보의 ′수직정원′ 공약에 대해선 ″폭등하는 전월세와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는 시민들을 위한 대책에 전념해도 부족할 것″이라고 했고, 주4.5일제 공약과 관련해선 ″구청 창구 앞에 줄을 더 길게 서거나 금요일 밤에 우리가 눈을 직접 쓸어야 하느냐″고 비꼬았습니다.
배 대변인은 ″박 예비후보는 현 여당의 원내대표를 역임하고 정부의 국무위원으로서 서울시민을 피눈물 나게 한 부동산 및 일자리 정책에 앞장선 후보″라며 ″사과부터 하고 시작하는 것이 도리″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