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호찬

野 "아스트라 물백신에 국민 상처…1분기 접종계획 어긋나"

입력 | 2021-02-19 18:25   수정 | 2021-02-19 18:27
국민의힘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민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김은혜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우리나라는 백신 후진국 수준″이라며 ″국민에게 처음 접종되는 아스트라제네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일 뿐 아니라 최근 독일 등 유럽에서 부작용으로 접종 거부사태까지 빚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물백신을 받아든 국민에겐 상처만 남았다″며 ″1분기 접종 계획은 어긋났다″고 비난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해이해진 방역 의식이 우려된다`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에 대해 ″국민을 탓하는 것이다.

참으로 부끄러운 궤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접종이 가장 늦을 뿐 아니라, 안전성이나 효과 문제가 지적되는 아스트라제네카로 처음 접종을 시작하는 정부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