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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백신 접종 이후 사망'에 "사인 규명 후 투명하게 공개"

입력 | 2021-03-04 09:17   수정 | 2021-03-04 09:17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요양병원 입원환자 두 분이 백신 접종 이후에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며 ″정부는 이상 반응 신속대응 절차에 따라 사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정부를 믿고 흔들림 없이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최근 6주 연속 감소하던 전 세계 확진자 수가 지난주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것을 언급하며 ″세계보건기구는 백신 의존이 아니라 방역이 함께 이뤄져야 코로나 극복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많은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 한 달이 되는 3월말 또는 4월초에 4차 유행이 올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 참여와 함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