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미국이 알래스카에서 개최된 미·중 고위급 협의의 결과를 우리 측에 공유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어제 미국의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을 별도로 면담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또 서훈 실장에게 ″한미동맹과 북핵문제 등은 미국 신 행정부의 우선 과제″ 라고 강조하면서 ″대북 정책 검토 과정에서 우리 측 의견을 적극 참고하고 협의하겠다″ 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아울러 이번 면담에서 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3자간 협의를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한미 연합태세의 중요성과 함께 주한미군 규모의 안정적 유지에도 뜻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