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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美, 미중 고위급 협의 결과 공유…대북정책엔 우리 측 의견 참고"

입력 | 2021-03-19 16:30   수정 | 2021-03-19 16:31
미국이 알래스카에서 개최된 미·중 고위급 협의의 결과를 우리 측에 공유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어제 미국의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을 별도로 면담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또 서훈 실장에게 ″한미동맹과 북핵문제 등은 미국 신 행정부의 우선 과제″ 라고 강조하면서 ″대북 정책 검토 과정에서 우리 측 의견을 적극 참고하고 협의하겠다″ 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아울러 이번 면담에서 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3자간 협의를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한미 연합태세의 중요성과 함께 주한미군 규모의 안정적 유지에도 뜻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