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문 대통령 "2050년까지 30억 그루 심어 탄소 흡수…어린이들 역할해줘야"

입력 | 2021-04-05 14:38   수정 | 2021-04-05 14:38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식목일인 오늘 국내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 당인리 발전소가 있던 서울 마포구의 서울복합화력발전소를 찾아 나무 심기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76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탄소를 줄이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나무를 많이 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더 심어 더 많은 양의 탄소를 흡수할 계획″이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참석한 초등학생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또 ″현재 도시 숲이 도시 전체 면적의 2%에 불과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도시에 나무를 더 심어 도시 숲을 늘려나가는 것이 미세먼지 대책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오늘 행사에서 ′참고 견뎌낸다′는 꽃말을 갖고 있는 회양목을 직접 심으며 코로나19 극복 의지도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