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靑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기소 유감…거취는 신중하게 검토"

입력 | 2021-04-09 14:51   수정 | 2021-04-09 14:52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재판에 넘긴 데 대해 청와대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검찰 기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다만 ″코로나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소를 해서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므로 이 실장의 거취 등에 대해선 신중하게 검토해 판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던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이 여당 후보의 부탁으로 선거에 개입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 실장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