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4.27 판문점선언 3주년…문 대통령 "다시 대화 시작해야 할 시간"

입력 | 2021-04-27 11:01   수정 | 2021-04-27 11:02
문재인 대통령은 4.27 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아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 이라며 ″오랜 숙고를 끝내고 다시 대화를 시작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경색국면 속에서도 평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금의 평화는 미완의 평화″ 라며 ″진통을 겪으면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릴 준비를 해야 할 때″ 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하순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이 ″한미동맹을 굳건히 다지고 대북정책을 긴밀히 조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면서 ″남북과 북미 간에도 대화 복원과 협력의 물꼬가 트일 수 있길 바란다″ 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