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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부동산 여야정 협의체' 제안…이철희 "전달하겠다"

입력 | 2021-05-03 13:40   수정 | 2021-05-03 13:41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부동산 세제를 논의하는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김 대표 대행은 오늘 이철희 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국민들이 부동산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세제도 부동산과 맞물려 있으니 관련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어서 같이 풀어나가자″고 말했다고 배준영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수석은 ″전달하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배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김 대표 대행은 ″정무수석의 역할이나 청와대의 방향성이 예전과 달라져서 국민께 다가서는 모습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통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고, 이 수석은 ″자주 경청하고 중간에서 협치가 잘되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잘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최근 김 대표 대행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 관련 대화는 오늘 없었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