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효정
일본을 방문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어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를 위해 도쿄를 방문했던 박 원장은 회의를 전후해 스차 총리를 예방했습니다.
박 원장은 이 자리에서 스가 총리에게 ″한일관계가 지금과 같아서는 안 된다″라는 취지로 발언하며 한일관계 정상화 필요성과 의지를 강조했으며, 스가 총리도 박 원장의 말에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원장의 스가 총리 예방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박 원장은 또 자민당의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도 전화 회담을 갖고, 도쿄올림픽 개최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