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 준적 없다″는 발언과 관련해 ″나중에 그 결과까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대한민국 검사의 최고 중의 최고라고 하는 분이 만약 문제가 있는 사람을 문제가 없다고 옹호한 것이라면, 공사 구분에 대해 정치인의 자질로서 문제로 지적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는 전언에 가까운 것″이라며 ″지금 섣부른 판단을 할 필요가 없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 전 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와 재판에 대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직무수행 중에 있었던 일에 대해 과도한 공격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뇌물·횡령죄로 수감 중인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선 ″형기의 50% 이상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가석방 등 다른 절차를 염두에 둔다″며 ″가석방 조치가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