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102명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의혹 전수조사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했습니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와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권익위를 방문해 김태응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에게 전수조사 의뢰서를 전달했습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출신이고 안성욱 부위원장도 문재인 대선캠프 출신임을 거론하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권익위의 정치 중립과 공정성을 믿을 수 없다며 감사원에 전수조사를 의뢰했지만, 감사원이 ′국회의원에 대한 직무감찰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다른 당과 마찬가지로 권익위 의뢰로 방향을 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