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쿠시마 방류수 문제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 ″정치인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엄격한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검찰 공무원일 때랑 정치인일 때 국민 여론에 반응하는 것들 이런 것들이 달라야 한다″며 ″그런데 아직까지 그걸 훈련하는 과정에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6일 윤 전 총장은 탈원전 비판 행보를 하는 도중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과거에는 크게 문제로 삼지 않았고, 그때 그때 어떤 정치적인 차원에서 볼 문제가 아니″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 이 대표는 ″밀도있는 정책토론 등을 위해 확실히 컷오프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두 차례의 컷오프를 거쳐 4명으로 후보를 압축해 본경선을 진행할 생각임을 밝혔습니다.
′8월 말까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들어오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제가 듣고 있는 무수한 첩보로는 그게 맞는 것 같다″면서 ″타야 할 광역버스를 놓치고 다음 정류장까지 택시로 쫓아가는 게 쉽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워낙 당 내에서 좋은 말씀 하신 분들이 있고, 실제로 지금 돕겠다고 하는 분들도 상당수 있는 걸로 안다″며 ″당내 주자들과 비슷하게, 비슷한 시점에 합류를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