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을 향해 종부세 완화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거론하며 ″이 지사가 말한 `강력한 수요 억제책`에 종부세 강화가 포함되냐″고 물었습니다.
또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는 ″당에서는 본인이 주장한 토지공개념 3법에 역행하는 법을 내걸고 있다″고 했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게는 ″종부세·양도세 완화에 반대했는데 당이 이에 역행하는 당론을 내걸고 있다면 더 강력하게 저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종부세 완화론을 당론으로 내걸었을 때 박탈감을 느끼는 서민들, 청년들, 무주택자들의 심정이 어땠겠냐″며 ″시민들은 집권 여당의 대선 후보들이 부동산 집값을 잡을지 기득권들의 표심만 잡을지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