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 의혹과 관련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술적 판단을 해서 진행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서울 강남구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단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떤 단체와 개인들이 이의제기를 해서 대학에서 이뤄지는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대는 연구윤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김 씨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지 논문 등에 표절 같은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에서 제기된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에 대해 ″부서 폐지는 좀 더 검토해봐야 한다″며 일단 신중론을 밝혔습니다.
다만 윤 전 총장은 ″여가부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큰 우려를 갖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여가부 업무에 큰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총장은 주52시간 제도와 관련해선 ″미국은 노동규제 예외 인정이 많다″며 ″노동규제와 보상방식에 대해 좀 더 자유롭게 하는 것이 스타트업 운영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앞서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기업이 커나가는 과정은 다 스타트업에서 이뤄졌고, 경제의 역동성을 주기 위해서는 자유를 줘야 한다″며 규제 완화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