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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동산 의혹` 한무경 제명…5명 탈당요구

입력 | 2021-08-24 15:21   수정 | 2021-08-24 16:12
국민의힘이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관련법령 위반 의혹이 제기된 소속 의원 12명의 명단과 징계 수위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비례대표인 한무경 의원에 대해선 제명하고, 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 의원 등 5명에 대해선 탈당요구 처분을 내렸습니다.

나머지 안병길·윤희숙·송석준·김승수·박대수· 배준영 등 5명의 의원들은 본인의 문제가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문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 의원 제명안은 의원총회에 상정돼 표결 절차를 밟게 되는데, 제명되더라도 무소속 신분으로 의원직은 유지하게 됩니다.

이 대표는 제명과 탈당 요구 처분을 내린 의원 6명에 대해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