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30 11:21 수정 | 2021-08-30 11:2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관련해, ″수사나 조사를 앞두고 국회의원으로서 권력을 누리지 않겠단 취지로 본인이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정략적 이유로 막아서는 건 온당치 않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윤 의원의 사퇴에 대해 당론이 정해졌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론을 정한 것은 아니고 원칙을 언급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탈당을 요구한 나머지 5명의 의원들의 징계를 위한 당 윤리위 구성에 대해선 ″확정되면 언론에 알릴 것″이라며 ″개별 의원들과 논의하고 있고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선주자들도 부동산 검증이 필요하다는 당 안팎의 의견에 대해선 ″부동산 검증이 어떤 주자에게 유불리로 작용할 지에 대한 판단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이 국민들의 판단에 도움이 된다면 선관위에서 논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선주자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역선택 방지조항과 관련해서는, ″최고위에서는 입장을 밝힐 계획도 논의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