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낙하산 보은 인사가 나라를 좀먹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SNS에서 ″문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에 두겠다던 ′일자리 상황판′은 사실은 ′낙하산 상황판′이었던 건가 보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금융 이력이라고는 전혀 없는 황현선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20조 원 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본부장에 낙점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경제연구소 분석을 인용해,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지난해 말까지 새로 선임되거나 연임된 금융계 임원 138명 중 32%가 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을 의미하는 이른바 ′캠코더′ 인사였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사람이 먼저′라고 했지만 실상은 ′캠코더가 먼저′였다″며 ″불공정과 불의, 낙하산 인사가 어떻게 자행되고 그 속에서 어떤 비리가 저질러졌는지 이번 국정감사에서 낱낱이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