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강병원 "국민대, 유력 후보 눈치보나‥김건희 논문 제대로 검증해야"

입력 | 2021-09-13 11:38   수정 | 2021-09-13 11:38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은 국민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을 조사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유력 대선후보 눈치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강 최고위원은 오늘 당 회의에서 ″국민대가 학위도 권위도 명예도 스스로 내팽개쳤다″며 이같이 비난했습니다.

강 최고위원은 ″교육부는 이미 10년 전 지침 개정을 통해 논문 검증시효를 폐지했다″며 ″김상곤 전 장관이나 조국 전 장관은 1980년대 학위논문도 엄정 조사를 받았는데, 국민대가 황당한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누가 보도라도 야권후보 1위 배우자의 논문 의혹에 대한 검증 필요성은 넘친다″며 ″구성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학교 당국에 제대로 된 논문 검증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