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문 대통령, G20 특별회의 참석‥"아프간 신정부, 보편 가치 존중하길"

입력 | 2021-10-12 21:47   수정 | 2021-10-12 21:47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정세와 관련해 ″아프간 신정부가 국제규범과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화상으로 열린 ′아프간 관련 G20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는 포용적이고 대표성 있는 아프간 신정부 수립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탈레반의 점진적 정책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며 ″국제사회는 인도적 지원과 함께 사회 재건을 위한 필수적인 원조를 통해 개선의 가능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아프간의 재건을 위해 지난 20년간 10억 불 규모의 무상원조와 재정지원을 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아프간 위기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하고, G20 차원의 기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