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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배우 김선호' 논란에 "모든 남성 잠재적 가해자 아냐" 주장

입력 | 2021-11-02 13:43   수정 | 2021-11-02 13:44
국민의힘 유승민 후보가 최근 불거진 배우 김선호 씨의 이른바 ′낙태종용′ 논란과 관련해 ″모든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는 생각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후보는 SNS를 통해 ″배우 김선호 씨와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는 공정한 세상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무죄추정의 원칙도 지켜져야 한다″면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성범죄는 엄하게 처벌해야 하며, 똑같은 이유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무고죄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선호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K배우가 낙태 종용을 했고 버림받았다″고 폭로했지만, A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SNS 대화 내용과 폭로가 잇따르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