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인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전태일 열사와 이소선 선생님이 온 생애를 걸고 지켜낸 노동의 존엄과 노동자의 권리를 ′신노동법′으로 확실히 계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전태일 열사 51주기인 오늘 서울 청계천 전태일다리를 찾아 ″전태일과 어머니 이소선이 꿈꿨던 나라, 노동자도 사람 대접받는 세상을 심상정과 정의당이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매일 청년노동자들이 끼어 죽고, 치어 죽고, 떨어져 죽는 이런 나라가 과연 선진국이냐, 극도의 불평등과 차별이 방치되는 나라가 민주국가냐″면서 ″이 문제제기에 분명한 답을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노동법을 확실히 도입해 낡은 노동법이 내팽개치고 있는 1,000만 노동자의 삶을 지켜내고, 전 국민 주4일제를 반드시 실현해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쉬며 선진국 시민답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또 ″입시지옥, 취업지옥, 주거지옥 앞에서 빼앗긴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되찾아오겠다″며, ″돈이 돈을 버는 사회가 아니라, 땀이 돈을 버는 사회를 복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