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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년 대변인 "선대위 꾸려지는 속도 늦어 피로감 줬다"

입력 | 2021-11-26 11:39   수정 | 2021-11-26 11:39
임승호 국민의힘 청년 대변인이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꾸려지는 속도 자체도 굉장히 국민과 당원에게 피로감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임승호 대변인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선거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분이라는 점에는 모두가 동의를 합니다만, 그 과정에서 줄다리기와 기싸움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누구에게 책임 소재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면서 ″당연히 모셔야 될 분이지만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 지나치게 시간을 길게 가져가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비판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끝까지 고사를 하신다면 이후에 2차, 3차 인선에서도 충분히 합류하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2030세대의 국민의힘 지지와 관련해, ″동력이 잦아들고 있는 게 조금은 속도가 떨어진 게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대변인은 ″윤 후보 본인은 2030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경선 과정에서 조금 큰 조직을 가져가다 보니까 실수라고 불리는 것도 많이 나왔고 그런 지점에서 조금은 2030한테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