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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文 호주까지 가서 셀카"‥탁현민 "야당 사악한 논평, 외교 결례"

입력 | 2021-12-17 15:48   수정 | 2021-12-17 15:48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곧 1만명을 넘어설 태세란 것이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자기 자신까지 속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SNS에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의 본질은 선전′이란 글을 올려 ″그러니 태연하게 시급한 외교 사안도 없는 호주까지 가서 SNS에 셀카를 올리는 것 아니겠냐″고 꼬집었습니다.

윤 후보는 ″대통령 SNS엔 관광지 셀카가 아니라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꿋꿋하게 버티는 국민의 영웅적인 이야기가 올라가야 한다″며 ″지지율에만 신경 쓰는 대통령과, 아부하는 참모들의 정부는 국민에겐 재앙″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와 관련해 탁현민 청와대의전 비서관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주 총리의 권유로 찍은 사진″이라며 비난 논평을 낸 국민의힘을 겨냥해 ″상대국 정상의 호의와 친근함의 표현을 대통령 비난의 소재로 활용하는 사악함″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탁 비서관은 ″야당의 외교 결례가 참 걱정″ 이라며 ″그들에게 무슨 이익이 될지는 몰라도 국익에는 큰 손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