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20 10:24 수정 | 2021-12-20 10:25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 등 부동산 보유세 완화를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재산세에 관한 기본적인 입장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이재명 후보의 얘기를 보면 현 정부의 정책 자체를 부정하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후보는 후보대로, 선거를 돕는 사람들은 그들대로 선심을 얻으려 공시지가를 동결하고 재산세 자체를 동결한다고 한다″며 ″재산세제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국토보유세를 도입해 투기로 발생하는 이윤을 모두 흡수하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무엇때문에 실패를 했고 국민들에게 어떤 분노를 야기시켰는지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확인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도 곧 그 문제에 관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