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20 15:45 수정 | 2021-12-20 15:45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정말 준비가 안된게 드러나고 있음에도 저런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의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온라인으로 진행된 선대위 해외위원회 발대식 인사말에서 윤 후보를 ″평생 수사하고 기소하는 검사만 했던 사람″이라고 지칭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도 반성하고 있다″며 ″저도 겸허하게 우리 잘못을 반성하고 부동산 정책 세제 정책을 바꿔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제가 5월 당 대표가 된 이래, 청와대의 반대도 있었지만, 종부세 과세표준 9억을 11억으로 바꾸고, 양도소득세 과세표준도 9억에서 12억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잘못도 아닌데 왜 정부 정책 잘못으로 집값 올려놓고 세금을 많이 때리느냐′는 국민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그래서 그나마 조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어 ″오늘도 이 후보 지시로 공시지가 인상에 따른 세 부담 완화 대책을 논의했다″며 ″사실상 내년도 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른 세 부담을 동결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