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내집 마련' 미혼 20∼30대, 이성교제 가능성도 높아

입력 | 2021-01-10 11:42   수정 | 2021-01-10 11:42
본인 명의의 부동산을 보유한 미혼 남녀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이성과 교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미혼 인구의 이성교제와 결혼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본인 명의 부동산이 있는 경우, 이성 교제 가능성이 27.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28.8%포인트, 남성은 25.9%포인트 증가해, 여성이 부동산을 보유할 경우 이성과 교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현재 직장에 다니는 등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부동산 소유 여부가 이성 교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이성과 교제할 확률이 남성의 경우 2.8배, 여성은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