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민

사우나 이용객 소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검거

입력 | 2021-01-10 13:22   수정 | 2021-01-10 13:23
서울 혜화경찰서가 사우나 이용객을 소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45살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젯밤 11시쯤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한 사우나에서 잠을 못 자게 한다는 이유로 45살 사우나 이용객 B씨의 머리를 소화기로 서너 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신 뒤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다 B씨가 시끄럽게 해 말다툼을 벌이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해 오늘 안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