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아파트 출입구에서 지인의 차량을 막았다는 이유로 경비원들을 폭행했던 입주민이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오늘 중국 국적의 35살 남성에 대해 상해와 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범행이 중대하며 동종 전과가 있는데다 출국금지 조치된 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남성은 영장실질 심사에 출석하면서 ″잘못을 인정하느냐,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남성은 지난 11일 밤 경기 김포시 한 아파트의 출입구에서, 등록되지 않은 지인의 차량을 경비원들이 막았다는 이유로 50대 경비원 2명을 때려 갈비뼈와 코뼈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