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은수미 관련 수사정보 유출 의혹' 경찰관 검찰 송치

입력 | 2021-03-12 13:11   수정 | 2021-03-12 13:12
은수미 성남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성남 수정경찰서 소속 김 모 경감을 오늘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경감은 지난 2018년 은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될 당시, 은 시장의 비서관을 만나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주는 등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경감은 수사 정보를 보여주면서 자신이 알고 지내던 성남시청 공무원들의 승진을 청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폭로한 은 시장의 전 비서관 이모 씨는 ′유착 의혹을 밝혀달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를 접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