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혜련

'노원구 세 모녀 살해' 남성 신상공개 청원 20만 명 넘어

입력 | 2021-03-31 19:42   수정 | 2021-03-31 19:45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지난 26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 A 씨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오늘 오후 6시쯤 20만 명이 넘는 참여 인원이 동의했습니다.

청원인은 일가족 3명이 죽임을 당했고 작정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 또한 사실이라며 A 씨의 신상을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하라고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신상 공개를 결정하는 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밤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A 씨는 현장에서 자해를 시도한 후 치료를 받고 있어 경찰은 아직 조사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의료진과 상의해 체포 영장 집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A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증거분석을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