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성현
봄나들이 철에 사람들이 자주 찾는 국·공립공원, 관광지 등에서 식품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식당 40여 곳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원과 관광지, 터미널 등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과 푸드트럭 등 7천180여곳을 점검해 이 가운데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반 내용을 보면 유통기한을 지난 제품을 보관한 업소가 13곳으로 가장 많았고, 위생 관리가 미흡하거나 종사자 건강진단을 하지 않은 업소가 각각 11곳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내린 뒤 3개월 안에 재점검을 실시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