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상재

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진입 시도한 공공운수노조 간부 3명 체포

입력 | 2021-04-15 16:45   수정 | 2021-04-15 16:48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기자회견을 하다 경찰과 충돌한 혐의로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간부 3명을 현행범으로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오늘 정오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앞에서 LG의 부당노동행위 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지청장 면담을 요구하며 건물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지청이 노조의 면담 요청을 거절한 채 경찰 뒤에 숨었다″며 ″문을 완전히 닫아걸고 민원인 출입조차 막으면서 불만이 노조에 향하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LG가 LG트윈타워 건물 청소노동자들을 부당해고하고 노조 탈퇴를 권유했다며 노동부의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