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선하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고 있는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에서 섬유질처럼 보이는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주사기 70만개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LDS주사기 안에 이물이 보인다는 신고가 20건이 들어와 제조사에서 선제적으로 수거 조치중″이라며 ″이미 63만개는 수거했고 이번 주까지 총 70만개를 수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물 신고가 들어온 주사기는 두원메디텍 제품으로 이 회사가 납품한 주사기 중 50만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이미 쓰였습니다.
질병청은 주사기 이물과 관련된 ′이상반응′은 보고된 바가 없다고 밝혔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접종 전 간호사들이 육안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이물이 든 백신을 접종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제조사 점검에 나섰습니다.
LDS 주사기는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특수 주사기로, 이걸 쓰면 백신 1병당 접종 인원을 1-2명 늘릴 수 있어 주목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