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서울시의원들 "일본 정부,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해야"

입력 | 2021-04-19 15:54   수정 | 2021-04-19 16:54
서울시의회는 오늘 오후 시의회 본관 입구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서울시의원 110명은 일본 정부가 발표한 오염수 처리 방침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오염수 방류 결정도 즉각 철회돼야 한다는 결의안도 채택했습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권수정 시의원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희석한 뒤 배출한다′고 설명한 것에 대해 ″배출되는 삼중수소의 총량은 희석 방법 등에 무관하게 같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일본산 수산물 검역관리 강화와 수입 금지 조치 확대,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정부가 다각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