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AZ백신 접종 40대 간호조무사, 두통에 사지마비 증세로 치료중

입력 | 2021-04-19 16:21   수정 | 2021-04-19 16:22
40대 간호조무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증세가 나타나 입원한 것과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일반 병실에서 치료 중이고, 증상이 악화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지난달 19일, 두통·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호소해 ′일반 이상반응′으로 신고가 접수됐고, 접종일 기준으로 2주 뒤인 지난달 26일 쯤, 증상이 악화해 입원했습니다.

방대본은 시도 신속대응팀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했고, 1개월 이후 추가 검사를 시행해 최종 진단명을 확인한 뒤 인과성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차 소견 진단명인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에 대해서는 신경학적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해외에서도 유사 이상반응 사례가 보고된 바는 있지만 백신과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