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직장·음식점·공공기관서 새 감염…부산 유흥주점 총 487명

입력 | 2021-04-19 16:49   수정 | 2021-04-19 16:49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교회와 음식점, 직장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교회와 관련해 지난 9일 이후 교인 9명과 이들의 가족, 지인 등 총 13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경기 하남시 소재 한 음식점에서는 지난 13일 이후 총 14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공공기관과 은행, 직장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울산 중구의 한 공공기관과 관련해선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고, 충북 청주시 소재 은행에서는 13일 이후 종사자 6명과 이들의 가족 등 총 8명이 확진됐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여파도 이어져,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1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2천134명으로 47.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집단발생이 859명(19.1%), 해외유입 155명(3.4%), 병원·요양시설 감염 59명(1.3%)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은 27.7%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