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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공수처 항의방문…"'이규원 검사 사건' 신속 조치해야"

입력 | 2021-04-23 11:33   수정 | 2021-04-23 11:35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찾아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헀습니다.

곽 의원은 ″검찰이 이규원 전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의 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을 공수처에 이첩한 지 한 달이 넘었다″며 ″신속하게 결정해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곽 의원은 ″검찰이 진행하던 사건인데 갑자기 일부만 공수처가 수사하면 실체적 진실을 찾는 데 방해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곽 의원은 또 ″공수처장이 면담을 잡았다가 어제 갑자기 여야 정치인을 만나기 어렵다고 통보했다″며 ″나도 관용차를 타고 조사받고 싶은데 해주지 않았다″며 공수처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특혜 조사′ 논란을 꼬집었습니다.

앞서 지난 2019년 검찰과거사위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의 부실수사에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사의 외압이 있었다고 발표했고, 곽 의원은 이 발표 내용이 허위라며 실무를 맡았던 이규원 검사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은 공수처법에 따라 지난달 이 검사에 대한 범죄 혐의를 공수처로 넘긴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