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측은 폭력 사태로 번진 지난해 11월 3차 명도집행으로 피해를 봤다며 서울시와 경찰, 재개발조합 등을 고소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와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은 오늘 서울 종암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의 3차 명도집행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서정협 당시 서울시장 직무대행과 서울시 도시재생국장, 성북구청장, 종암경찰서장과 경비과장 등을 관리감독 직무 유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교회측은 또 서울북부지법 집행관과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장을 살인미수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교사·방조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재개발 철거에 강력하게 반발해왔고, 지난 19일 서울북부지법이 진행하려고 했던 4차 명도집행도 신도들 반발로 무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