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전공의협의회 "전공의법 시행 후 주당 근무 92시간→80시간"

입력 | 2021-05-13 17:33   수정 | 2021-05-13 17:34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으로 제한하는 전공의법이 시행된 뒤, 전공의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있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법이 시행되기 전인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에 걸쳐 전국의 전공의 1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를 진행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의들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지난 2016년 92시간에서 2019년 80시간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36시간 이상 연속 근무를 하는 비중도 34.4%에서 23.9%로 줄었습니다.

전공의법은 2015년 12월 공포된 뒤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6년 12월부터 시행됐으며,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으로 제한한 조항은 2017년 12월부터 적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