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상재
한강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故 손정민 씨 유족의 입장문이 나온 뒤 경찰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4월 25일 실종신고부터 故 손정민 씨가 발견된 4월 30일 사이 친구 A군을 참고인 조사하고, 두 차례 최면조사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故 손정민 씨가 발견된 후 강력 7개팀 전원을 투입했고 지난 9일부터 A군을 총 4차례, A군 부모를 각 1,2차례씩 조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A군의 노트북과 실종 당일 현장에 타고 왔던 차량 블랙박스, A군의 아이패드와 가족 휴대전화 등을 분석했고 데이터와 통화내역, 메시지를 삭제한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CCTV와 제보영상 등을 정밀 분석 중이고 저장기간이 지난 일부 CCTV 영상을 복원했고, 중요 목격자들은 현장조사와 최면조사를 통해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손 씨의 아버지는 오늘 오전 A4용지 13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