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신영

택배노조 "7일부터 2시간 지연 출근, 과로사 대책 실행 취지"

입력 | 2021-06-04 17:21   수정 | 2021-06-04 17:21
전국택배노조는 택배사들이 분류 작업 별도 인력 투입 등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과 배송 출발을 2시간 늦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택배노조는 오늘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분류 작업을 비롯한 과로사 방지 조치를 시행해야 하지만, 택배사의 몽니로 최종 합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오는 7일부터, 6천5백여 명 전 조합원이 참여해 9시 출근, 11시 배송 출발로 2시간 가량 늦춰 일할 예정이고, 지켜지고 있지 않는 과로사 방지 대책을 현장에서 실행한다는 취지″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