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신영

고양 장항습지서 지뢰 폭발…50대 '발목 절단' 부상

입력 | 2021-06-04 18:10   수정 | 2021-06-04 18:11
오늘 오전 9시 50분쯤 경기 고양시 한강하구 장항습지 입구 부근에서 지뢰가 폭발해 50대 남성 A씨가 발목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소방 헬기로 이송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사고는 한 사회적협동조합에서 A씨를 비롯해 5명이 나와 장항습지의 외래식물 제거와 환경정화 작업을 하던 중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최근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곳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다가 지난 2018년부터 개방돼 현재 생태탐방로가 조성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