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소속 활동가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데 대해 ″민주노총 노동자 대회에서 감염됐다고 판단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공운수조노조는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선제검사를 받은 122명 중 함께 식사를 한 2명 외에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집회가 아니라 같은 부서에서 함께 식사한 것이 현재로선 유일하게 확인된 감염경로″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노조는 ″확진된 3명이 노동자대회에 참석한 것은 맞지만 이곳에서 감염됐다고 판단할 근거는 전혀 없는데도 질병관리청은 마치 집회가 감염원인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3일 민주노총은 경찰과 서울시가 집회를 허가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종로 일대에서 8천명이 참석하느 노동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개최했고 주최 측 추산 8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2주 가까이 지난 어제 질병관리청은 ″역학조사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활동가 3명이 확진됐다″며 집회 참석자는 전원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