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7대 종단 종교인들, 대법원에 김경수 탄원서 제출

입력 | 2021-07-18 11:33   수정 | 2021-07-18 11:34
7대 종단의 종교인들이 댓글로 여론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를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습니다.

7대 종단을 대표하는 종교인들은 지난 16일 대법원 재판부에 낸 탄원서에서 ″김 지사 같은 선량한 사람을 이용하거나 희생양으로 삼는 이들도 많다″며 ″이런 일은 없었는지 자세히 살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탄원에는 불교 대표로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 개신교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회 총무, 천주교에선 김희중 대주교 등이 참여했습니다.

대법원 2부는 앞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김 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을 오는 수요일인 21일 오전에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