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장유진
어제 제주도에 내린 장맛비를 끝으로 올여름 장마가 종료됐다고 오늘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올 장마는 7월 3일부터 시작해 19일인 어제까지 이어져 약 17일의 ′짧은 장마′로 기록됐습니다.
이번 장마 기간 강우량은 남부지방이 평균 282.9mm로 평년의 83%를 보였지만, 중부와 제주지방에선 평균 150mm가 내려 평년의 40%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는 한반도 상공으로 티베트 고기압도 확장해 올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 내내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다만 무더운 고기압이 한 달간 머물렀던 2018년과는 달리, 올 여름엔 열적 고기압이 다소 엇갈리게 나타면서 극단적인 폭염으로 치닫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