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경기 용인 아파트에서 9살 여아 숨진 채 발견…"부검 의뢰"

입력 | 2021-07-20 18:09   수정 | 2021-07-20 18:10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9살 여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45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가 이상하다, 몸이 차고 굳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이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숨진 아이는 장애를 갖고 있었으며, 해당 가정은 취약계층에 속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겉으로 볼 때 학대 정황이나 범죄 혐의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부모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