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재민
오늘 오전 11시 반쯤 서울에서 출발해 경남 창원 마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밀양 상동역과 밀양역 사이에서 멈췄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90여 명이 한 시간 반가량 대기한 뒤 다른 열차로 옮겨 타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열차가 멈추면서 뒤이어 운행하던 열차 9대의 운행도 최대 한 시간까지 지연됐습니다.
코레일은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약관에 따라 기차표 값의 절반 정도를 지연배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제동장치 이상으로 멈춰 선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