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대마초를 흡입한 채 흉기를 꺼내 보이며 택시기사와 노점상 주인을 위협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오늘 오전 5시 반쯤 강북구 번동 인근 택시 안에서 흉기를 꺼내 60대 기사를 위협하고, 이후 인근 노점상 주인에게도 흉기를 꺼내 보인 30대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가 아니었는데도 횡설수설했고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해 A씨가 실제로 마약을 투약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