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고양 김밥집 식중독 환자에게 살모넬라·장병원성대장균 검출

입력 | 2021-08-27 17:55   수정 | 2021-08-27 18:35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김밥집 고객 중 식중독 증상을 보인 일부 환자의 검체에서 살모넬라와 장병원성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양시 김밥집 식중독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가검물 신속 검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여성 A씨가 식중독 증세로 25일 숨지고, 이용객 등 29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습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최근 김밥집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음식점은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는 조리된 음식을 실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급적 바로 섭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